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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과 맛집/아시아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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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라이프
홍콩여행을 가면 맛집과 관광지들을 방문하는 것 자체도 좋지만, 사실은 그 맛집들과 관광지를 향해 가는 중간에 만나게 되는 길목 길목이 너무 좋았다. 뭔가 굉장히 부자동네인것 같으면서도 조금만 시선을 돌리면 허름한 건물들이 있고, 부자와 가난한자, 최첨단의 건물과 허름한, 하지만 굉장히 높은, 건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묘한 이질감이 홍콩의 진짜 매력인것 같다. 화려한 대로변과는 다르게 서민적인 느낌이 나는 뒷골목.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되기로 결정되고 나서, 홍콩인들이 느꼈을 불안감과 당혹감, 세기말의 혼란스러움이 아직도 느껴지는것 같다. 반환되기 전의 홍콩을 방문해보지 못한게 너무 아쉬울 뿐이다. 홍콩은 실제 면적도 작지만, 산 등을 제외하고 실제 사람이 사는 부분의 면적을 생각하면 인구밀도는 통계..
태국 방콕에 갔다면 어쩔수 없이 한번을 들리게되는 곳이 있습니다. 짜오프라야강 변에 위치한 방콕의 최고급 쇼핑몰 아이콘시암이 그곳입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유는 볼거리도 많고, 무엇보다도 교통의 요지이기 때문입니다. 구글지도에도 표시되어 있지만, 아이콘시암 앞 선착장에서 배가 수시로 다닙니다. 방콕에 갔으면 당연히 짜오프라야강의 배를 타봐야 할텐데요, 무료로 운행하는 호텔셔틀, 사판탁신역 앞 선착장, 리버시티 선착장 등을 오가는 무료셔틀들이 이 아이콘시암 앞에 있는 선착장을 기점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옆에 있는 힐튼호텔, 페닌슐라 호텔 등도 예전엔 사판탁신역까지 셔틀을 운영했지만, 편수를 줄이거나 아예 운행을 중단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아이콘시암까지 운행하는 배는 계속 ..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라고 하는 수끼를 먹으러 갔습니다. 수끼는 태국식 샤브샤브라고 할 수 있는데, 태국의 수끼는 일본식 샤브샤브가 들어와서 태국 사람들 입맛에 맞게 바꾼것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백종원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한번에 끓여 나오는 수끼를 먹는다고 했는데, 찾아가기 힘들것 같아서 그냥 찾아가기 편하고 한국인들에게 유명한 MK수끼를 갔습니다. 그중에서도 메뉴가 좀더 다양하고 고급형이라는 MK수끼GOLD로 갔습니다. 쇼핑몰들이 밀집한 씨암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시암파라곤에 있는데, 우리 기준으로 하면 1층에 있습니다. BTS를 타고 와서 연결통로로 들어왔다면 한 층 내려가야 있습니다. 백화점 안에 있으니까 덥지도 않고 괜찮습니다. 넓어서 찾기 힘들수도 있는데, 간판이 눈에 잘 안띄..
방콕에 방문해서 꼭 해보고 싶은게 두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고층빌딩 전망대에서 밥먹기, 그리고 두번째가 짜오프라야강의 뷔페 유람선 타고 방콕의 야경 즐기기 였다. 유람선을 운영하는 선사는 굉장히 많은데, 코로나 사태 이후로 관광객이 줄면서 운영을 중단한 곳이 많았다. 원래는 샹그릴라호텔에서 운영하는 유람선을 타고 싶었는데, 2022년 4월에는 운행을 중단한 상태였다. 혹시 운항을 재개했을 수도 있으니, 아래 호텔 링크로 들어가셔서 한번 확인해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www.shangri-la.com/bangkok/shangrila/dining/restaurants/horizon-cruise/ 그래서 대신 어디로 갈까 고민했는데, 그냥 예약하기 쉬운 걸로 하자는 생각에 몽키트래블에서 예약대행을 해..
태국 여행 후 기념품 추천하면 떠도는 많은 제품들이 있다. 예를 들면 호랑이 연고? 치약? 코끼리 바지? 또 하나 있는데 기억이 안난다. 우리는 이것도 고려했지만 뭔가 사람들이 안쓸거 같아서 보고 괜찮아 보이는 걸로 사왔다. 먼저 태국은 스파 제품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고려한 스파 브랜드가 판퓨리(panpuri)랑 탄(thann) 제품이었다. 판퓨리가 좀 더 고가 제품이고, 탄 제품은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인데 우리의 선택은 탄이었다. 이유는 향이 맘에 들고, 선물 후 맘에 들어 재구매를 하기 용이한 제품이어서 이다. 다음은 우리가 구매한 기념품 및 선물 리스트이다. 1. 탄 제품 (바디워시와 바디크림, 핸드크림, 바디오일) - 센트럴월드 쇼핑몰안에 탄 매장 2. 어린이용 코끼리 바지(이콘시암에..
방콕은 전세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관광지 입니다. 파리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방콕에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을 받은 인도요리 전문점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길래 저도 방문해서 먹어보았습니다. 영업시간은 11시부터 였는데, 시차적응이 덜 될 우리는 고픈 배를 부여잡고 10시반에 도착했고, 밖에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ㅎㅎ 야외 테이블도 있고, 건물 자체도 나쁘지 않지만 날씨가 너무 더운데 더웠습니다. 가급적이면 그랩을 통해 택시 잡아타고 가세요. 직원들은 대부분 인도사람인듯 했습니다. 인도 특유의 무뚝뚝한 서비스. 인도음식점 답게 탄두리치킨, 커리류,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 난, 등의 요리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세팅되는 쨈, 야채간거, 락교가 있습..
저는 2020년 4월, 태국에 타이패스 제도를 이용해 방문하였습니다. 제가 입국했을때는 입국시 PCR테스트 음성결과를 내지 않아도 되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따로 검사를 받지 않고 입국 전에 준비한 백신접종증명서, 타이패스, 보험가입증서, 코로나인증호텔예약바우처 만 들고 입국 했습니다. 이 서류들은 한국에서 비행기를 탈때도 요구하기 때문에 프린트 해서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어쨌든, 태국에 도착하면 입국심사를 받기 전에 이 타이패스와 백신접종증명서, 보험가입증서, 타이패스, 호텔바우처 등을 확인합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은 거의 밤 11시였기 때문에 사람이 적은 편이었고, 낮에 도착하면 대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비자면제국가이기 때문에 비행기에서 입국신청서 같은것만 추가로 작성해서 들고 가면 됩니..
2022년 4월부터 태국 입국시 PCR 검사가 면제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점점 간편해지는 해외여행시기를 맞이하여 태국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태국입국준비과정에 대해 정리해보려 합니다. 태국에 입국하는 관광객을 위해 마련된 제도 중 한국에서 출발하는 사람이 적용받는 제도는 크게 두가지가 있습니다. 1. '테스트앤고'라고 하는 제도로, 입국시 PCR검사를 받고, 인증호텔에서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가 음성결과가 나오면 자유롭게 여행 가능한 제도. 단, 5일이상 여행시에는 5일차에 자가진단 후 앱에 등록 해야 합니다. 이 제도는 지정된 나라에서 출발하는 경우에만 가능한데, 우리나라는 당연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그리고 '샌드박스'라는 제도로, 출발하는 나라에 제한이 없으며, 지정된 지역(현재는 Cho..
홍콩 현지인들이 간단한 식사를 하기 위해 들리는 집입니다 홍콩이 어렵던 시절에 사람들이 길에서 장사를 할 수 있도록 허가해준 적이 있는데, 대부분은 없어졌지만 몇군데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오늘 간 곳도 그런 곳 중 하나입니다 이렇게 골목 사이에 천막을 치고 음식을 팔고 있습니다 사실 메뉴판을 봐도 잘 모륵..... 그냥 사진 보여주면서 달라고 함ㅋㅋㅋ 우리가 시킨 것은 토마토라면에 계란과 배이컨 추가된것과 소세지 하나 넣은 햄버거처럼 생긴 홍콩식 핫도그, 밀크티와 동윤영. 토마토 라면은 냉라면처럼 시원한데 토마토의 상큼한 맛이다. 안아울릴것 같았는데 의외로 꽤 괜찮다. 여기에 소세지 넣은 빵. 빵이 부드럽고 맛나고, 소세지는 평범ㅎㅎ 다른 사람들은 사각형 빵 속에 이것 저것 들어간 샌드위치 같은것도 많이..
맛있는 피자집이 없을까 해서 구글링을 통해 찾아낸 집. 이탈리아에서 먹은 너무 맛있던 피자를 능가하는 집이 혹시 홍콩에는 있지 않을까 해서 가려고 하는 집은 모토리노 피제리아 소호점. 홍콩의 핫한 소호거리 입구 부근에 있다. 미국 뉴욕 브룩클린에 본점이 있다고 한다.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한참 타고 올라와서 소호거리 입구에 도착!! 위 사진의 에스컬레이터 왼쪽 좁은길로 올라가면 모토피제리아에 갈 수 있다. 소호거리의 입구라고 할 수 있는 Staunton's Wine Bar가 오른쪽에 보인다. 친절한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서 가게 창가에 자리를 잡았다. 식사를 하는 중에도 포장해 가는 분들도 있었는데, 나올때 보니 웨이팅도 있었다. 주변을 보니 한국인은 우리뿐인것 같고, 관광객도 별로 없고,,, 대부분은 ..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는 방법은 피크트램을 이용하는 방법과 버스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피크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 올라가기 빅토리아 피크를 오르는 가장 유명한 방법이 피크트램타고 올라가는 것이다. 1888년 완공된 피크트램은 그간 몇차례 보수 공사를 마쳤고, 운행기간 중 단 한차례의 사고도 없을 만큼 안전하다고 자랑한다. 550m 높이의 피크까지 단 7분 만에 올라간다. 즉, 급경사를 미친듯이 올라간다는 예긴데, 올라가면서 창밖을 통해 보이는 경치가 아주 뛰어나다. 그치만, 빨리 올라가는 만큼 약간 무섭기도 하다. 1. 산을 오르는 피크트램을 타려면, 지상의 피크트램 역으로 가야 한다. 찾는게 조금 헷갈릴수 잇는 위치에 있다. 입구는 이렇게 생겼는데, 둥그런 계단 비슷한 것을 끼고 왼쪽으로 ..
우리는 보통 여행이라 하면 유명한 명소들을 방문하고, 그곳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먹는게 대부분이다.이번 홍콩 여행은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 방문한 커피여행이었다.일정상 많은 카페를 가보진 않았지만 괜찮은 카페를 소개하였다. 홍콩 카페 - 홍콩에서 맛보는 인생 커피 우리나라에도 수많은 카페가 있고, 꽤 맛있는 카페들도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수준높은 커피 가게들이 홍콩에 여럿 있다. 홍콩에서 꼭 들려야할 인생 커피집들을 추천합니다. 1. 커핑룸 Cupping Room 세계 커피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적도 있는 커피 전문점으로 성완 지점, 센트럴 지점, 완차이 지점 등이 있다. 사진은 센트럴 지점이다. 바로 맞은편에 미슐렝가이드 별하나를 받은 완탕집도 있으니 완탕 한그릇 하고 마시러 가..
홍콩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이다.사실 홍콩사람들보다는 홍콩에서 살고 있는 돈많은 외국인과 관광객이 더 많은 곳이다.티비에서 나왔던거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아빠들이 딸을 관찰하는 프로인데, 어떤 딸이 홍콩으로 소개팅가서 소개팅남이랑 이곳에 와서 맥주 한잔했던 곳 같다. 프로그램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위치는 스텐리 마켓(Stanley Market)을 구글에 검색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면 된다.나는 보통 버스를 이용하는데, 홍콩 센트럴역(가면 안다. 엄청 큰 정류장)에서 6x를 타고 간다. 예상시간은 한시간인데, 갈때마다 느끼지만 덜 걸리는거 같다.홍콩 어느 곳을 가던지 구글지도 하나만 있으면 다 갈 수 있다.도착하면 마켓 건물이 보이는데, 우리나라처럼 카페도 있고, 옷가게도 있고, 음..
홍콩 가면 꼭 가보는 곳 중 하나가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트죠. 이 엘리베이터는 출근시간에는 아래 방향으로 이동하고, 이후에는 상향으로 작동합니다. 이 미드레벨에스컬레이터 근처의 맛집을 소개해 드립니다. 미슐랭가이드 별 한개의 맛집 TSIM CHAI KEE 沾仔記 홍콩에서 완탕면으로 미슐랭가이드의 별을 받은 집입니다. 저도 홍콩에서 완탕면 맛집이라는 곳을 몇군데 가봤는데, 간 곳 중에서 이곳 완탕이 제일 존맛..ㅋㅋ 메뉴판입니다. 무슨말인지 다들 아시죠?ㅋㅋ 이집 완탕은 면도 꼬들한 편입니다. 씹히는 맛도 좋고, 만두도 맛아죠. 그리고 다른 집보다 국물이 더 진합니다. 개인적으로 고기육수의 진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집 국수의 국물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요. 인생커피집 Cupping ..
드레곤스 백 등산을 마치고, 섹오 비치(Sheck O Beach)로 갔습니다. 저는 홍콩에서 개인적으로 스탠리베이 (Stanley Bay)를 좋아하는데, 이곳도 괜찮았습니다. 스탠리베이는 홍콩에서 돈많은 외국인들이 산책하는 곳 같다면 섹오비치는 홍콩사람들이 가족들이랑 물놀이하러 오는 해변같았습니다. 위치는 위지도와 같으며, 드레곤스백 등산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Shau kei Wan에서 9번버스로 갈아타고 섹오버스터미널 (Sheck O Bus Terminal)에서 내리면 된다. 1588 1688 저는 드래곤스백 하이킹을 하고 정상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섹오버스터미널까지 왔습니다. 드래곤스백 하이킹 이야기는 아래 링크 참조!! [해외 여행과 맛집/홍콩] - 홍콩의 다른 모습을 보기 위한 드래곤스백(Dra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