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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알쓸신잡 오징어 통구이 - 한아름수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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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주문진]알쓸신잡 오징어 통구이 - 한아름수산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18. 9.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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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강릉판에서는 편집 당했지만, 총정리편에서 부활했던 강릉 주문진의 오징어 통구이를 먹으러 갔습니다.

황교익씨가 여기 와야만 먹을수 있다 해서 와봤죠.

오징어를 무척 좋아하기도 하구요.


위치는 주문진시장 안쪽에 있습니다.

호객행위가 많은 주문진 시장이라 들어가면 조금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가게 앞을 찍은건 없네요.ㅋㅋㅋ
주문진항 주차장에 차를 대고 시장으로 들어가면 바로 초입에 있으니 찾기 쉬울겁니다.
알쓸신잡 나왔다고 막 써있으니 쉬울거에요.
알쓸신잡에서 먹었던 꽃새우, 오징어통구이, 가자미를 안내하고 있네요.

 가게 앞에서 여러가지를 굽굽하고 있습니다만, 저희가 주문한 오징어통구이는 다른데서 구워서 가져오시더라구요. 
만원에 세마리인가를 외쳤는대 막상가서 물어보면 그게 아닌거 같은건 기분탓이겠죠...
구워져있는 생선들이 신기하네요.

오징어 말고도 다양한 어종을 팔고 있었어요.

저희는 오징어 통구이만 먹었지만 다른 테이블에서는 회도 먹고 매운탕도 먹고 하더라구요.

회먹는 테이블을 보니까 상추 추가 할때도 돈받던데, 요새 채소가 비싸서 그런가보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새우들도 날아다니듯이 헤엄치고 있었습니다.

꽃새우회도 먹어보고 싶네요.

오징어 통구이 첫 비주얼인데, 비주얼은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다른 밑반찬은 안나오고 딱 오징어통구이랑 초장하나만 나옵니다.

오징어 통구이의 참맛을 느끼려면 초장에 찍어먹지 말고, 먹물과 함께 먹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저는 먹물 듬뿍에 초장 살짝 찍은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2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나온 오징어통구이입니다.
살아있는 오징어를 손질해서 구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시네요.

바로 잡은 오징어를 통으로 구워서 먹물도 있고 내장도 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맛은 기대보다는 살짝 못미쳤지만 쫀득한 식감과 먹물의 구수함이 괜찮았습니다.
오징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먹어보는것도 좋겠네요

문제는 가격이 좀 쎈거?? 작은 오징어 세마리에 만오천원. 여기에 조리비용 5천원을 더해서 2만원이었습니다.
물회도 다른데보다 비싸고.. 오징어통구 말고는 다른 유명가게들이 나을것 같아서 통구이만 시켰습니다.
믈회도 광어나 잡어는 만8천원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속초가서 물회먹으면 훨씬 푸짐하고 맛나면서도 싸잖아요..ㅋㅋ

수산물시장인데도 별로 안저렴한 가게였던것 같네요.
결국 오징어 통구이 먹고 물회먹으러 다른 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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