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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스몰 웨딩 준비(웨딩 디렉터 - 오딩, 장소 - 더리버)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3. 1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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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을 올릴지 말지 결정한 후 준비하면서 먼저 어떤 웨딩 형식으로 시작할 것인지에 대하여 고민하였다.

나는 처음에 카페나 레스토랑에서 예식을 생각했는데, 어떻게 문의하고, 가격을 알아보고, 인원은 몇 명이나 초대할 수 있을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가격이 공개된 스몰웨딩 위주로 디렉팅과 공간을 꾸며주는 업체를 발견하였다. 

오딩(https://oding.co.kr/) 이라는 업체인데 횟값도 흥정못하고, 웨딩플래너를 어디서 접촉해야할지 모르는 우리에게 클릭 몇 번으로 정보를 알 수 있는 구성이 너무 좋았다. 

오딩에서 진행한 많은 공간들(뜰안채, 에스타시온, 브라이든 가든 등)이 있었지만 반포 한강지구에 있는 더리버가 마음에 들어 오딩에 방문 예약하고, 공간을 본 후 계약을 진행하였다. 

더리버의 장점은 날씨에 맞춰 실내에서 할지, 실외에서 할지를 정할 수 있다는 것과 무엇보다 동작대교가 보여서 뷰가 좋다는 것 하루에 낮 12시 예식, 저녁 18시 예식 두번만 진행한다는 점이 있었다. 

아래는 계약진행순서인데, 우리는 보증인원 110명에 음식을 뷔페가 아니라 코스로 주문해서 아래견적보다 약간 더 나왔다. 

계약금 입금하고 나면 내 계약에 대한 메뉴가 생기는데 거기서 어떤 컨셉으로 꾸밀지 선택하면 되었다. 

오딩에서 제공하는 여러가지 다양한 컨셉이 있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컨셉으로 선택하면 된다.

우리가 선택한 더리버는 테라스홀에서 웨딩 시 바람의 영향으로 선택할 수 없는 컨셉이 여러개 있었다. 많이 아쉬우니 컨셉을 정하고 오딩측에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하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이런식으로 컨셉을 선택하고 중간에 바꿀 수도 있다. 나는 실크플라워(조화)컨셉인데 요새는 전체 생화도 나온거 같다. 실크플라워도 부분적으로 생화(포토존, 테이블 센터피스 등)를 선택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 오딩(https://oding.co.kr/)

본식 한달? 한달반 정도 남겨두고 웨딩디렉터 업체에서 연락이 오면서 제공해 주는 식순과 요청 사항에 맞춰서 문서를 작성하고, 레이아웃 등을 정하면 된다.

정해진 웨딩홀에서 하면 고민할 필요 없지만 반 스몰웨딩이니 이런건 해야한다. 

지금은 홈페이지 리뉴얼 단계라 부가서비스가 안보이는데, 원래는 사회자, 연주자, 스튜디오, 부케 등 부가서비스가 홈페이지에 보였다. 

진행은 위와 같고 오딩으로 진행하면서 장점을 생각하면 다음과 같다.

1. 견적을 알아보고, 흥정을 할 필요 없이 클릭 몇번으로 웨딩을 주문할 수 있다. 

2. 어느 정도 내 마음에 들도록 꾸밀 수 있고, 식순도 추가가 가능하다. 

3. 더리버는 날씨에 따라 테라스(야외)와 홀(실내)을 유동적으로 꾸미고 진행 할 수 있었다.

4. 셀프로 스몰웨딩을 진행하는 것보다 수월하다.

단점은 어쨌든 꾸미기를 모두 커스텀 할 수는 없고, 꾸며진 걸 실제로 보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내가 예약한 더리버의 경우 그냥 텅빈 장소를 대관하는 방식이라 주말에 가도 예식 진행을 못보거나 다른 업체에서 꾸미고 있는 상황을 볼 수 있다. 

3월 둘째주 쯤에 홈페이지 리뉴얼 되면서 새로운 서비스랑 컨셉이 오픈된다는데, 뭐가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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