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맛집] 돈까스와 파스타가 맛있는 경양카츠 세종청사점

세종시는 맛집이 없기로 유명합니다. 분명 이동네도 사람 살던 동네일텐데 유독 맛있는게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위치는 어진동 도램마을 9단지 근처 입니다.
호수공원 갔다가 도담동으로 이동할 때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었습니다.
전국 체인점 인거 같은데 이 정도 맛이면 세종시에서는 충분합니다.

경양카츠라고 작은 간판이 있고, 문 앞에 대표 메뉴 사진과 메뉴판이 놓여있습니다.
원래는 국수나 먹을 생각이었는데 우리가 망설이는 사이 한무리의 사람들이 우루루 들어갔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 괜찮겠다 라는 생각에 바로 따라 들어갔습니다.

입구 쪽에서 메뉴를 준비하고, 요리도 하고, 계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돌아가는 듯 했습니다.

이런 작은 창문이 거의 테이블 마다 나있고, 밖에서 보입니다.
테이블은 벽쪽에 2인, 다른 쪽 벽쪽에 4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인 4인 테이블 합쳐서 10개 안팎이었던거 같습니다.

심플한 메뉴판

경양카츠에 대해 이것저것 써놨는데 솔직히 자세히 읽어보지는 않았습니다.
숙성한 고기는 냄새가 날 수 있는데 우리가 먹었을 때는 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앞장에는 수육카츠, 족발카츠, 떡갈비카츠, 안심카츠, 등심카츠 등 카츠류 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19000원에서 13900원까지 있습니다.

다음 장에는 치즈카츠, 갈릭카츠, 돈카츠 나베, 트러플크리파스타와 안심카츠, 메콤크림파스타와 안심카츠, 갈릭바질파스타와 안심카츠가 있습니다.
가격은 12900원에서 14900원 선이었습니다.

맨 마지막에는 추가메뉴와 음료가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세트메뉴인 트러플크림파스타와 안심카츠, 갈릭바질파스타와 안심카츠, 콜라를 주문하였습니다.

경양카츠 맛있게 먹는 법이 있었네요…
전혀 참고하지 않았네요…

펩시 콜라가 나왔습니다. 이 디자인 처음보네요.ㅋㅋ

갈릭바질파스타와 안심카츠가 나왔습니다.
세트구성으로 되어있는 파스타와 돈까스인데, 과장 좀 해서 1인분 1인분씩 나온 것 처럼 보였습니다.
신기한게 일본음식점에서 보는 락교, 생강절임 등이 안보이고, 김치 2종류와 젓갈, 샐러드와 국물이 나옵니다.

갈릭바질파스타는 바질 맛보다는 갈릭맛이 강합니다. 약간 알싸한 마늘 매운맛과 후추 매운 맛이 느껴졌습니다.
면은 심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익힌듯 했습니다.
돈까스는 적당히 잘익고, 튀김 옷이 얇고, 간은 뭘 찍어먹으면 맛있는 정도 였습니다.

트러플크림파스타와 안심카츠입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크림파스타는 느끼함 없이 고소하니 맛있었습니다. 카츠는 위와 같구요.
솔직히 갈릭바질파스타보다 트러플크림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는 토마토를 먹어봐야겠네요.

반찬과 소스들 ㅋㅋㅋ
특이한 조합의 소소한 반찬들 이었습니다.
코로나 조금 풀리면서 오랜만에 외식을 했는데, 맛이 좋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종종 새로운 식당에 가면서 세종시 맛집을 찾아봐야할 거 같습니다.
여기는 가족, 친구, 연인등 다양한 집단이 오는 식당이었습니다.
물론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