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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바차커피를 마시고 갈 수 있는 ION오차드 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8. 19.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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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 오는 여행객들이 많이 사가는 물건 중에 하나가 이 바차커피일것 같은데요, 싱가포르의 오래된 커피집 중 하나 입니다. 싱가포르두군데 지점이 있는데, ION오차드백화점과 마리나베이샌즈 앞의 쇼핑몰 두군데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싱가포르에서 쇼핑으로 유명한 오차드거리 끝, 오차드 역에 있는 ION오차드 백화점 내에 있는 바차커피를 오는 이유는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바차커피를 맛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나베이 쇼핑몰 지점은 원두나 커피드립백만 팔고 먹고 가거나 내린 커피를 테이크아웃 하거나 하는건 안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찍 방문하지 않으면 줄을 서야되고, 테이블 수가 적은 카페 특성 상 언제 자리가 날 지 알 수 없어서 줄이 길다면 그냥 커피를 사서 호텔에서 내려먹던가 하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저희도 점심시간 지나고 오후에 갔을 때는 줄이 너무 길어 커피만 사왔습니다.

저희는 12시 좀 안되서 갔더니 앞에 한팀만 있어서 그냥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메뉴판을 보니 빵, 케잌, 등등 있고, 커피 종류도 수십가지는 되어서 메뉴판이 두꺼웠습니다.

저희는 그냥 자르딩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44달러라고 써있지만, 이것 저것 붙어서 실제로는 60달러 정도 결제되었습니다.

기타 메뉴만 이정도고 커피메뉴는 원산지별로, 또는 블렌딩 원두 별로 쭈욱 있습니다.
파운드 케이크, 크로아상 등 디저트 메뉴들도 있습니다.

메뉴판이 3개 정도 있었습니다.

크림도 주고요. 커피에 넣어서 취향껏 먹으라는 거 같았습니다.  사실 싱가포르의 커피 용어나, 문화가 우리나라랑 달라서 익숙하지 않다보니 서빙해주시는 분이 하는 말도 잘 못알아 듣겠고... 그래서 내맘대로 아무렇게나 먹었습니다. ㅋㅋ

커피도 처음에는 따라 주고, 다음부터는 황금색 주전자에서 직접 따라 마시면 됩니다. 왕창 많이 들어있는건 아니고, 스타벅스 기준으로 톨 사이즈(360ml) 정도 들어있는것 같습니다.

식빵 사이에 치즈 등이 들어있어서 스타벅스에서 파는 파니니 같은 맛이었습니다.

빵 다 먹고 한참 있다가 케익도 가져다 줬습니다. 저는 그냥 조각케익인줄 알았는데 파운드케익의 두쪽을 주었습니다. ㅎㅎ
여기서 커피를 사오기도 했는데, 솔직히 그냥 제가 호텔에서 내려 먹은게 더 맛있는것 같기도 하고,,
이 집 만의 스타일이 있는 커피전문점이고, 오래된 가게 답게 잡미나 쓸데없는 쓴맛 같은것은 없지만, 최근 스페셜티업계의 경향까지 반영하고 있다기 보다는, 오랜 싱가포르 스타일을 잘 지키고 있는 가게인것 같습니다.
10개 정도 드립백이 들어있는것 한박스가 25싱가포르달러 정도 하는데, 선물용으로는 괜찮은것 같습니다.

주전자가 한 300싱달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ㅎㅎ

저희는 세트를 먹었지만, 좀 여유가 있었으면 커피 두가지에 이런 케익 한두개 해서 먹는게 나을것 같네요.

밑에 주전자, 컵 등이 포함된 세트도 있고,,, 가격이 후덜덜 하네요.

저희도 우리가 먹을 커피 두박스 정도 구매했습니다. 호텔에서 내려먹어보니 괜찮습니다.
싱가포르 여행 선물로 고민중이시라면 바차 커피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위치는 ION오차드 1층에 있고, 서쪽 출구 앞에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이 건물 2층에는 TWG 홍차가게, 4층에는 색색의 샤오롱바오 만두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다이너스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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