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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칠리크랩 맛집 - 점보시푸드 리버사이드포인트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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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칠리크랩 맛집 - 점보시푸드 리버사이드포인트점

적당히벌고아주잘살자 2022. 8. 3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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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여행을 가서 누구나 한번은 먹고 오는게 칠리크랩일것 같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가서 먹고 올 음식 1순위로 꼽는게 칠리크랩인 분들이 많죠.
그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점보시푸드인데요, 점보시푸드는 싱가포르 내에 여러 지점을 갖고 있습니다.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앞 쇼핑몰에도 있고, 창이공항의 쥬얼창이에도 있고, 심지어 도곡동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저는 밤문화로 유명한 클라크 건너편 리버사이드포인트 지점을 다녀왔습니다.

인기 있는 가게다 보니 가급적이면 예약을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시간이 중요한 여행객인데, 맛집 기다리면서 시간 보내면 너무 아깝잖아요. 밥먹고 나면 건너편에 리버크루즈나 제티 타는 곳도 있으니 밥먹고 배도 한번 타면 좋을것 같습니다.
https://www.jumboseafood.com.sg/en/reservations

Reservations – JUMBO Sea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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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jumboseafood.com.sg

예약은 위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지점과 시간을 예약하면 됩니다. 예약 전날 컨펌 하라고 메일이 와서 컨펌까지 했는데, 꼭 컨펌을 해야 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픈시간인 11시 30분에 예약하고 갔는데요, 거의 첫주문으로 넣어서 그런지 금방금방 잘 나왔습니다. 제 뒤로 조금만 뒤쳐저도 음식 나오는 시간이 많이 뒤로 밀리는것 같았습니다.

점보시푸드 리버사이드포인트 점은 강 옆에 있고, 입구도 야외테이블석 바로 앞에 있습니다. 저희는 오픈하자마자 갔더니 실내 창가자리로 안내해주셨습니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밖에서는 못먹겠더라구요.
한국사람들은 보통 칠리크랩, 새우볶음밥, 씨리얼 새우구이 같은걸 많이 먹는다고 합니다. 저희는 들어갔더니 코스로 나오는게 있어서 그걸 시켰습니다.
코스는 A코스 B코스 두가이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A코스는 한국인이 많이 먹는게 모아져 있고, B코스는 랍스터가 추가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가격은 후덜덜 합니다. ㅎㅎ
저희는 B코스입니다.

입장할 때 표를 주는데, 먹는 시간을 1시간 15분 주더라구요. 하지만 음식이 너무 늦게 나와서 당연히 시간안에 못먹었습니다.

주문서를 붙여주고 나올 때 체크를 합니다. 처음에만요. 나중에는 체크도 안하더니 결국 아스파라거스는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한국에서 일을 이따구로 하고 돈받으면 김치 싸대기 감인데, 김치가 없어서 참았습니다.

첫 메뉴로 나온 새끼 오징어 튀김입니다. 새끼 오징어는 먹으면 안된다고 배웠는데 먹었네요. 맛은 그냥 멸치볶음 맛입니다. 이거 왜먹는지 모르겠네요.

뒤 이어 나온 새우볶음밥입니다. 쌀은 안날리는 쌀이고, 특별히 밥이 맛있다는 느낌은 아닙니다. 싱가포르에서 먹은 쌀들이 다들 고소한맛이나 단맛같은건 안느껴졌어요. 간도 좀 심심하고, 밋밋한게 싱가포르 음식 답습니다.
그래서 필요한게 있습니다.

튀긴 빵 같은것도 두개 줍니다.

칠리크랩이 나왔습니다. 크랩 자체는 살도 실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소스는 매운맛 쌀짝, 달콤함 살짝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먹은 가장 자극적인 음식인것 같습니다.
이 소스에 볶음밥을 비벼 먹으면 맛있습니다.
다음에 또 싱가포르를 간다면 다른 집의 칠리크랩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이 집과는 또 다른 맛이 나올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온 랍스터입니다. 랍스터는 살도 실하고, 부드러운게 우리나라에서 먹는것보다 뭔가 더 싱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위에 마늘구운게 올라가있는것 같은데요, 내장부분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우리의 아스파라거스는 저의 지적질에도 끝내 나오지 않았지만, 당장 내놓으라고 한 디저트는 곧 나왔습니다.

디저트는 빙수 비슷한건데요, 위에 동그란건 공차에 들어가는 버블같은 그 맛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괜히 코스를 시켰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에 가면 그냥 한국사람들이 보통 먹는다는 칠리크랩, 볶음밥, 씨리얼새우 정도만 시켜서 먹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외 메뉴들은 굳이 먹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메뉴판의 가격에는 봉사료와 부가가치세가 별도기 때문에 보통 한국사람들 시키면 17~8만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싱가포르 간김에 한번은 드셔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여유가 되신다면 다른 칠리크랩전문점에서도 드셔보시고 비교해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참고로 공항에서 한번 더 먹으려고 했는데 브레이크타임이어서 장사 안하더라구요. 공항에서 브레이크타임 있는게 좀 웃겼지만, 공항에도 있다면 다른 지점들에도 있을것 같습니다.
방문하시기 전에 지점의 브레이크 타임 확인하시고 방문하시고, 맛있는 식사 하세요~ 그리고 싱가포르에서 사온 칠리크랩소스를 이용해 집에서 만들어본 칠리꽃게도 구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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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산 칠리크랩 소스로 점보시푸드 뺨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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