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독천식당 - 삼대천왕 연포탕 낙지요리 전문점

목포가 무안에서 가깝다 보니 낙지가 유명합니다. 무안에서 잡아다가 대도시인 목포로 많이 팔았던 거죠.

그래서 낙지를 이용한 음시들도 많은데요, 낙지요리를 하는 식당 중에서 가장 유명한 식당이 독천식당이죠.

최근에는 3대천왕에 나왔고, 그 전에도 수없이 많은 방송에 나왔던 집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 ~ 오후 9시까지. 중간에 오후3시~5시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그리고 매월 넷째주 일요일은 휴일입니다.

저희는 셋째주 일요일에 방문했는데, 셋째주 일요일은 남진야시장이 휴무일. ㅜㅠ

 

식당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도 가지고 있으니 차를 가지고 가셔도 괜찮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독천식당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2층짜리 식당이었는데, 식당 뒷편으로 넓게 확장하면서 2층은 안쓰는것 같더군요.

문 바로 앞에 있는 낙지 수족관.

싱싱한 녀석들이 엄청 많아요. ㅎㅎ

새로 제작하신것 같은 입간판. 휴무일이나 브레이크타임에 식당 입구에 세워놓으실것 같네요.

입구부터 시작해서 복도에도 방송출연한 사진들이 가득 붙어 있습니다.

홀이 그렇게 넓은것 같진 않은데 룸들도 있고, 순환도 빠른 편이라 기다려본적은 없는것 같네요.

 

연포탕은 18,000원, 낙지 비빔밥은 12,000원, 낙지육회탕탕이(대) 55,000원 (중)40,000원입니다.

주문하면 기본반찬을 줍니다. 기본 찬들의 가짓수가 종류, 맛은 보통인것 같습니다.

낙지육회탕탕이 중자 입니다. 첫눈에는 그렇게 양이 많아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항공샷. 낙지는 두마리 정도 들어간것 같습니다. 신선한 낙지들이라 위에서 막 꼬물거리면서 움직여요.

육회도 신선한것 같습니다. 회전이 빠른 가게라 재료들은 다 싱싱한것 같네요.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가게는 유명한 집이 이런면에서 유리하죠. 회전이 워낙 빠르니 재료가 상할 틈이 없습니다.

저희가 둘이서 이거 하나에 공기밥 하나 해서 먹었습니다. 공기밥은 별도거든요. 둘이서 이렇게 먹고 배가 불렀습니다.

양은 적어보였는데, 생각보다 많은가봐요.

 

이거 먹고 내린 결론.

낙지랑 육회는 따로 따로 먹는 것으로 한다.

방송에서 보고 둘다 엄청 맛있는 것들이라 같이 먹으면 막 입안에서 폭죽 터지겠다고 생각했는데 불발탄이었음. ㅋㅋ

둘이 식감도 많이 다르고, 맛이 어중간해지면서 서로 망함.ㅋㅋㅋ

따로 따로 먹을때가 훨씬 맛있는것 같네요.

굳이 먹겠다면 날이 따뜻해 지기 전에 가셔야 합니다. 지난번에 초여름 쯤 방문했을때는 날 더워서 육회 들어간건 안하신다고 하셨었음. ㅋㅋ

날 좀 따뜻하면 전화 해보고 가는걸 추천드립니다.

 

이건 낙지탕탕이(소)였던것 같아요. 2017년 5월에 방문했던건데 이때 낙지육회탕탕이가 안된다고 해서 먹었습니다.

이때 이걸로 부족해서 낙지비빔밥도 먹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ㅋㅋ

낙지육회탕탕이보다는 그냥 낙지만 먹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낙지의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더 잘 살아나는것 같아요.

낙지비빔밥은 매운편이고, 낙지도 넉넉히 들어있어서 괜찮았습니다. 특히 콩나물 같은 채소를 같이 비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포탕을 안먹어본게 조금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