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 광양 매화 축제 - 봄에 만나는 눈꽃나무

이른 봄에 피는 꽃들 중에는 산수유와 매화가 있죠.

구례에는 산수유 축제가 있고, 광양에는 매화축제가 있습니다. 축제 기간도 같아서 둘을 함께 보면 좋죠.

구례 산수유축제에 대한 포스팅은 요기로 <[전남 구례] 봄의 시작!! 구례 산수유 축제!! + 숨겨진 명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매화축제는 광양에서 열리는 광양매화축제 입니다.

<이사진은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 광양매화축제 홈페이지 >

 

저는 2016년에 다녀왔는데, 구례산수유축제를 보고 난 후 매화축제를 갔기 때문에 해가 좀 지긴 했습니다. ㅎㅎ

 

축제가 열리는 장소는 아래 지도를 참조해주세요.

저 위까지 차를 가지고 가시긴 힘들고, 섬진강변에 넓은 주차장이 있으니 그곳에 주차하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축제장이 열리는 광양청매실농원까지는 근처에서 부터 차가 막 막히기 시작합니다. 구례산수유축제장엥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이지만, 교통체증덕에 더 많이 걸렸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은 좀 서두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다가 중간에 차를 버리고 가고 싶더라도 그냥 타고 가세요.. ㅎㅎ 나중에 다시 차 버린 곳으로 가는데 한참걸려서 후회했어요. 게다가 다음 일정으로 여수에 가서 밤바다를 보기로 한지라 축제장 앞을 다시 지나갔거든요;;

사실 매화나무가 많은 축제장 중간에도 식당이 한두개 있습니다. 거기서 꽃을 보면서 막거리 한잔 해도 좋겠지만,,

저희는 호롱낙지와 닭강정을 먹었어요 ;; 맛은 있었어요 ;;

해질녘의 매화마을은 아름다웠습니다. 밥을 짓는지 연기가 올라가네요. ㅎㅎ 시골 풍경 같아요.

섬진강과 함께 보는 풍경이 고느적하니 좋아요.

강 건너는 벚꽃으로 유명한 경남 하동 이죠.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경상도와 전라도가 만나는 곳입니다.

초가집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연못도 있어요. 여기서 꽃이 지고 나면 매실이 열리고, 이걸 가지고 매실장아찌 담그면 꿀맛!!ㅋㅋㅋ

2월 초 제주에서는 떨어지고 있던 동백꽃이 여기서는 한참 피고 있었네요.

매실농원에 있는 엄청난 장독대입니다. 여기서 사가면 저렴하게 사갈 수 있으니 여유 되시는 분들은 한통씩 사가면 좋을것 같네요.

 

이상 광양 매화축제였습니다. 봄 되면 꼭 가야할 꽃놀이 장소인것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서 출발해서 구례 산수유축제 보고, 여기서 매화축제 보고, 이순신대교 통해서 여수 넘어가면서 광양화학단지의 엄청난 야경(이지만 가까이 가면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을 보고 여수 밤바다~~ 도 보고 왔어요. 제 추천 코스입니다.ㅎㅎ

구례 산수유축제 글은 여기로 :

2018/03/05 - [국내 여행과 맛집/전라도] - [전남 구례] 봄의 시작!! 구례 산수유 축제!! + 숨겨진 명소